자동차 정보 2016. 8. 13. 09:30

내가 산 중고차 정말 무사고일까?



유사고와 무사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무사고라는 말이 사고가 없었다는 것이니 교통사고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차량이라고도 흔히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하거나 혹은 판매할 때는 조금 다른 기준이 적용됩니다. 차체에 영향이 있는 사고라면 유사고, 아니라면 무사고 차량이라는 거죠!


검사버튼 삭제버튼 쉽게 말해보자면 차체에 영향이 없는 단순 접촉사고가 일어났고, 보험처리를 하여 사고처리에 관한 보험 이력이 남아있더라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무사고 차량에 속하게 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정확히 외관의 판금이나 교환 유무만으로 무사고와 유사고 차량을 구분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부분에 따라 감가가 일어나는 요소이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꽤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그런 만큼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혹은 판매할 때 무사고 차량인지 또는 유사고 차량인지를 잘 아는 만큼 재산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무사고의 기준은 외판 교환이 기준이 됩니다. 앞과 뒤 범퍼, 앞쪽 펜더, 후드, 문, 트렁크 등을 판금하거나 교환하는 정도는 무사고에 해당합니다.


만약, 중고차 딜러가 범퍼를 교환했으니, 감액 처리하겠다고 주장한다면, 자신 있게 "범퍼 교환은 무사고 차량인데 왜 감액이 되냐"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사고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자.




바이카에서는 많은 여성 운전자와 일반 운전자분들이 차량을 경매에 올리시는데 내 차의 사고가 어떤 것이 있는지 무사고 차량인지 유사고 차량인지 정확히 알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사고 내용에 대해 여쭤보면 "사고가 나서 앞 범퍼에 흠이 생겼었는데... " 정도까지만 기억하고, 범퍼를 교환했는지 판금을 했는지를 모른 시는 분들이 대다수 분들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뒤에서 누가 박아서 뒷부분을 수리한 걸로 알아요"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뒷부분이라면 범퍼, 펜더, 트렁크, 뒷좌석 문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범퍼라면 무사고, 펜더라면 유사 고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납니다.


내가 구매하려는 혹은 판매하려는 차가 유사고 차량인지, 무사고 차량인지 모른다면 더 비싸게 사거나 더 싸게 사게 되어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후회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신차를 구매할 때 좀 더 많은 할인을 받아 싸게 사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지금 사려고 하거나 팔려고 하는 차를 중고차 시장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인지하는 건 내 재산을 지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유사고 차량은?




유사고 차량의 기준은 뒤쪽 펜더의 판금이나 교환, 골격 부위 판금이나 용접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유사고 차량을 사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아무래도 무사고 차가 유사고 차에 비해 수리할 곳이 없기 때문이고 유사고 차량이라고 하면 왠지 모를 꺼림칙 한 느낌을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차 피해 사례 중 성능이나 상태 불량은 39.5% 사고 유무 고지가 미흡했던 경우는 21.4%에 해당하고 매년 피해자 수치는 증가하고 있는데 이 말은 사고 차를 무사고로 속여파는 딜러가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아는 지인이 BMW M3을 중고차로 구매하고 1년 뒤 대 팔려고 하다 이 차량이 사고 차량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차이면서도 지금까지 무사고 차량이라고 알고 타고 다닌 셈이죠.



악덕 중고차 딜러의 속임수





차를 사려는 소비자를 속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성능점검기록부'를 소비자에게 공개하지 않는 방법이 있죠.'성능점검기록부'는 성능 검사소에서 중고차를 진단한 뒤 기계적 상태를 알려주는 진단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를 사려는 구매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흔히, 중고차 딜러가 유사고 차량을 무사고로 속여 팔면, 100만 원에 이익이 난다고 하는데 수입차의 경우는 10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법으로는 어떤 조취를 취하고 있을까?






법에 의한 처벌도 있긴 하지만 약간의 벌금만 내면 다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 벌금이 딜러들이 속여서 파는 수익보다 낮기 때문에 벌금 내고 다시 하면 되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속 소비자들에게 속여서 판매를 하고 있죠.


하지만 '성능점검기록부'를 보여주는 딜러라도 쉽게 믿으면 안 됩니다. 최근에는 '성능점검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 발급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능검사소와 짜고서 검사도 하지 않은 차량의 기록부를 발급하는 것입니다.


유사고 차량이 '무사고' 차량이 되는 건데 큰 사고를 당했거나, 폭우로 침수를 겪은 폐차 직전의 중고차까지도 포함됩니다.


외관상 멀쩡해 보이고, 기록부에서도 '무사고'라고 떡 하니 되어있으니 소비자들은 속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보험 이력조회를 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에서도 보험 이력 금액만 조회가 되고 정확한 사고이력이 되지 않고, 자세한 자료와 정보는 있는데 운전자들에게 제공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습니다.



마치며




결국, 피해를 막으려면 소비자들도 똑똑해져야 하고 성능검사소의 관리 감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성능검사소는 딜러들의 의뢰에 따라 검사차량 수주를 하는데 결국 딜러와 성능검사소가 양심을 지켜야 소비자가 사고 차량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조금이나마 이러한 피해를 막고 싶다면 딜러에게 받은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인 후, 구매 전과 구매 후에 다시 한번 성능점검 기록부를 발급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능점검 기록부는 중고차 보증(1개월/2000KM)의 근거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중고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과연 우리가 구매한 중고차는 무사고가 맞을까요? 소비자가 똑똑하게 대처한다면 신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내 차를 보낼 때 바이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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