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2016. 8. 27. 09:30

어린이들은 자동차사고에 안전한 것일까?



운전을 하다 보면 구석지고, 골목진 틈새에서 무언가 툭! 하고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게 물건일 수도 있고, 동물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죠.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게 어린이들이 좁은 틈 사이로 툭하고 차도로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파트 단지나 학교 앞에서는 하굣길에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나오면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치했는데요.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2014년에 경찰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자료만 본다면 어린이 보호구역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자료를 볼까요?





위 자료를 본다면 교통사고 자체는 2009년 에 비해 약 1,000건 이상 줄었는데 어린이 교통사고는 100건 밖에 줄지 않았고 발생 비중은 오히려 26.9% 상승한 58.3% 입니다.


사망자나 부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1,349명이 줄었는데 어린이 비중은 사망자가 10.7% 부상자가 24.1% 상승해서 사망자 28.6%, 부상자 49.1%에 달했습니다.


즉,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 보호구역이 늘었지만 교통사고 발생량이 감소한 것 과는 달리 어린이 사고비율 자체가 늘어난 것은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정부도 알았는지 지난 2016년 2월 29일 부터 보호구역내 도로정비, 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들의 설치 및 정비를 시작했고, 3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6월 완공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별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등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나 지자체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규정 속도를 준수할 필요가 있겠네요. 길어야 300m 아이들을 위해 30km로 달려준다면 3번 후회할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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