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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안전에 대한 기능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를 지켜 주는 에어백! 곧 생명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과는 달리 결정적 순간 '한 방'을 위해 자동차 속에 숨어 있는 안전 필수템, 에어백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에어백은 안전벨트와 더불어 사고가 난 이후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동하는 안전 보조 장치입니다. 1960년대 자동차 업체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차 사고로 인해 부상 당하거나 사망하는 일을 줄이고자 많은 연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안전벨트와 더불어 '안전 보조 장치'로 적용된 것이 에어백입니다.

Q. 사고 시 에어백이 바로 작동하나요?

사고가 났다고 해서 에어백이 무조건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에어백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동하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사고가 일어난 것을 센서가 감지하면 0.05초의 짧은 시간에 공기 주머니가 부풀어 오릅니다.

잘못 작동하면 오히려 부상을 입힐 수 있고, 한 번 터지면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가 되었는데요. 에어백과 연결된 바퀴 속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 센서, 자이로스코프 등의 센서가 차체의 충돌을 감지할 때 작동한다고 합니다. 또한, 팽창 상태가 유지되면 승객이 질식하거나 차에서 탈출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에어백이 작동한 다음 곧바로 수축되기도 합니다.

Q. SRS Airbag?

에어백이 장착된 곳에는 'SRS Airbag(Supplemental Restraint System)'라고 쓰여 있는데요. 이것은 에어백이 폭발하는 지점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폭발이 일어날 때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근처에 두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에어백이 폭발하는 곳에 물건이 있을 경우, 폭발이 일어남과 동시에 흉기가 될 수도 있겠죠?

Q. 에어백은 어디에 장착되어 있나요?

자동차 에어백은 2개에서 12개까지 장착되기도 할 만큼 다양한데요.

운전석 에어백은 자동차 사고로 정면 충돌했을 때 운전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으로, 사고 시 앞으로 쏠리는 운전자의 목과 얼굴을 보호해 주며, 핸들 안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조수석 에어백 또한 마찬가지로 조수석에 타고 있는 탑승자를 보호해 주며, 대시보드 선반 안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에어백은 측면 충돌 사고나 전복 사고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해 주는데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방지해 주며, 시트 안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시트 커버를 씌워 놓을 경우에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커튼 에어백 또한 측면 충돌 사고나 전복 사고 시 작동하는데요. 유리 파편 등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 주며, 자동차의 천장과 기둥이 만나는 부분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무릎 에어백은 탑승객의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어백으로, 대시보드와 무릎이 충돌할 때 충격을 줄여 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처음에는 운전석에만 한정되었지만, 최근에는 조수석 글로브 박스에도 설치되고 있다고 하네요.

Q. 차량 내부에만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나요?

최근에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에어백도 개발되었습니다.

'볼보'에서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개발했는데요. 사고 시 차량의 보닛 하부의 엔진과 전면 유리 하단,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부딪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개발된 에어백으로, U자 형태의 에어백이 팽창해 보행자의 머리가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에어백의 원리와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에어백은 우리를 지켜 주는 안전 장치지만, 약간의 부상에 대한 위험 부담도 있습니다.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큰 부상이 생길 염려는 없지만, 터질 때 약간의 찰과상이나 화상을 입을 수는 있습니다. 이처럼 에어백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만능 장치는 아니기 때문에 안전벨트와 에어백에 의존하기보다는 적정 속도로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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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바이카에서 시승기를 공개했던 신형말리부 기억하시나요? 더 커지고 더 가벼워진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을 받은 이후 공식 판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사전계약 대수 15,000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 (New Car Asessment Program)' 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정면 충돌과 측면 충돌에서 별 5개, 전복에서 별 4개를 획득해 종합 성적 결과 최고 등급인 별 5개 만점을 기록하면서 안정성부문에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형말리부가 국내 출시되면서 미국에서 출시한 말리부와는 다른 에어백을 사용한 게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 에어백 게시물이 올라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말리부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에는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 10개를 장착했고 국내에서 출시한 말리부의 경우에는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 8개를 장착하여 사용했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구형 말리부에도 3세대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번에 신형이라고 출시된 말리부가 구형말리부 보다 한 단계 떨어진 2세대 에어백을 사용하면서 더욱 더 논란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출처: 다음 아고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를 출시하면서 기존보다 못한 2세대 에어백을 장착하고 첨단 안전사양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부당하고 이에 따른 합당한 대책이 요구된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세대 에어백의 경우 일정 수준의 충격에서 작동되는 1세대 SRS 에어백에서 어린이와 기타 체형이 작은 탑승자 보호 차원에서 에어백 팽창 압력을 약 30% 줄인 기능이 포함된 에어백입니다. 

세대를 거듭하며 새로운 에어백이 나오는 것은 기존에어백의 문제였던 점을 개선하여 사고가 났을 때 부상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에어백을 4세대에서 2세대를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여기서, 더욱 문제인 것은 한국지엠의 에어백 차별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 크루즈와 스파크 또한 북미용은 에어백이 10개, 국내용은 6개를 장착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원성을 들어왔는데요!

이번, 신형말리부에도 에어백을 더 적게 장착한 것 뿐만 아니라, 구형말리부 보다 이전 모델의 에어백을 사용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쉐보레에서 최대한 빨리 보안방안을 만들어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내차팔기 1등어플 바이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