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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거나,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이 바로 차량 외관 용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그들을 위한 자동차 외관 용어 - 전면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프론트 범퍼(Front bumper)

앞 범퍼 충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전면부의 충격 흡수판

통합적으로 범퍼라고 부르는데요, 바디와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차량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주며, 외부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줍니다.

(*리어 범퍼 : 뒷 범퍼 충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후면부의 충격 흡수판)

라디에이터그릴 (Radiator Grille)

내면 기관(엔진)의 열을 식혀 주고, 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

쉽게 말해 에어컨이나 히터가 나올 때 실외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디자인적으로 가장 많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동차 전면 디자인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부분이니, 디자인적으로도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헤드램프 (Head Lamp)

안전한 야간 주행을 위해 전방을 비추는 램프

자동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헤드램프는 헤드라이트나 전조등이라고도 하는데요.

소켓 연결 부위의 모양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HID 전구 (High 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등)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장착으로 출시되는 차량은 합법이지만 시중에서 HID 전구를 구입해 교체하는 경우는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DRL ( Daytime Running Lamp)

낮에 차량 운전시 상대방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는 램프

헤드램프 주위에 LED 램프로 장착되어 엔진 시동과 동시에 자동으로 켜지는 램프입니다.

지난 7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주간주행등 설치가 의무화되어 시행중이라고 하네요.

포그램프 (Fog Lamp)

눈이나 비,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사용하는 램프

'안개등'을 뜻하는 포그램프는 보조 램프로서 헤드램프보다 가까운 거리를 조명합니다.

빛이 폭넓게 퍼지기 때문에 맞은 편에서 오는 차를 확인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리어 포그 램프( Rear Fog Lamp ) : 차량 뒷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안개등

윈드실드 (WindShield)

차량의 앞 유리창

보통 앞유리라고 하는 윈드실드는 바람을 막아 주는 전면 유리입니다.

예전에는 윈드실드의 경사가 심했지만 최근에는 공기의 저항을 적게 하기 위해 경사가 아주 완만해졌다고 하네요.

보닛 (Bonnet)

자동차 엔진룸을 여닫는 덮개

보통 '본네트' 또는 '본넷'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은 '보닛'입니다.

자동차 덮개 모양이 챙이 없는 모자와 비슷한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후드 (Hood)' 또는 '엔진 후드 (Engine Hood)'라고 부릅니다.

루프 (Roof)

자동차의 윗부분에 씌우는 덮개 패널

루프는 자동차의 지붕을 뜻하는 명칭으로, 공기 저항 및 배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곡선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루프 패널의 일부분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한 보조 창틀을 ‘썬루프’라고 부르며, 운전석과 조수석 위에만 있는 형태의 썬루프를 뒤쪽까지 확장하여 차량 지붕 전면을 강화유리로 덮은 형태는 ‘파노라마  썬루프’라고 합니다.

멋진 드라이버가 되는 두 번째 관문, 차량 외관 전면부 용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확한 명칭과 기능의 사용으로 사고가 나거나 차량을 판매할 때 답답하게 설명했던 부분을 더욱 쉽게 알아들을 수 있고, 설명하는 것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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