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2016. 7. 16. 11:20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사건의 발단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나라 – 대한민국에 있어서 made in 독일의 자동차는 그야말로 안전의 대명사요, 신뢰의 증거였습니다. 그 중에서 폭스바겐은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내노라하는 자동차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였죠. 





하지만, 2015년 9월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폭스바겐이 의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프로그램을 통해 조작했다는 사건이 ‘미국’ 에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환경보호국(EPA)로 인하여 들통난 이 사건, 아니 사기행각은 폭스바겐이 TDI 엔진의 ECU 장치를 조작할 수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조작을 통해 배출가스량과 성능, 연비 등을 조작했다고 합니다.


클린디젤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던 폭스바겐이기에 더욱 충격은 큰 상태였죠.


이로인해 미국환경보호국(EPA) 에서는 폭스바겐그룹에서 2008년 이후 생산된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아우디A3 등의 디젤 차종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폭스바겐의 대응은?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었냐구요?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배출가스 과다 배출로 개선요구를 했고, 리콜 명령을 하며 저감장치를 조작했다는 임의설정 문구도 넣으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이 무참히 거절해버렸죠.





다른나라에서는 어땠냐구요?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폭스바겐은 두 팔을 걷고 맨발에 땀나게 수습에 힘썼습니다. 이런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전해지자 폭스바겐에서 발표한 사과문은 더 가관일 뿐입니다.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다. 리콜도 없다. 물론 구체적 보상안도 없다.”


결국,


이번 폭스바겐 서류조작 사건이 터지고 나니 소비자들도 폭발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신청하고 폭스바겐 측이 판매한 전 차종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청원서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환경부는 지난 11일 총 32개 차종, 79개 모델의 인증을 취소하고 판매를 금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티구안, 골프, 제타, CC, 아우디 A6, A4 등이 포함되어 사실상 전 차종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고 인증 취소 결정이 내려진다면, 판매가 금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차종당 최대 10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환경부로부터 행정처분과 관련된 어떠한 공식 문서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환경부로부터 공문을 수령하는 대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안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


소비자들은 어떨까요? 폭스바겐계열사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의 경우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의 발표 이후 계속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량 소유주들이 걱정하는 건 중고차 가격 하락입니다. 실제로 커뮤니티의 글들을 살펴보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져도 너무 많이 떨어져서, 기존 차주 입장에서 진짜 화가 난다” 라는 말도 있고, 다른 소유주의 경우 “서둘러 팔려고 해도 작년 배기가스 조작 뉴스가 나올 떄부터 중고매물은 문의조차 없었다고 들었다, 중고차딜러가 요즘 누가 폭스바겐이나 아우디를 타냐고 하더라” 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이카를 이용중인 딜러에게 물어보면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한 문의 전화도 거의 없고 있더라도 지금 사면 손해보지 않을까 라는 질문이 대다수 라고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또한, 실제로 바이카에 올라오는 폭스바겐의 차량들도 상당히 늘었지만 중고차딜러들 자체가 폭스바겐계열사의 차량을 꺼려하기 때문에 낙찰금액도 사건이 터지기 전과 비교하면 20~30%가량 떨어진 상태입니다.


마치며,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독일 본사 임직원 7명에 대해 출석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물론 출석을 할지 안할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폭스바겐이 이렇게 배짱을 부리는 것도 우리나라가 너무 폭스바겐을 믿은 잘못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폭스바겐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출석하여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차를 보낼때 바이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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