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2016. 7. 27. 11:07

폭스바겐의 중고차 가격, 얼마나 떨어졌을까?




폭스바겐의 중고차 가격, 얼마나 떨어졌을까?


폭스바겐의 서류조작사건으로 인해 환경부는 79개 차종들에 대해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다음달 2일 폭스바겐 자동차에 대한 인증 취소 여부가 결정되고 이로 인해 폭스바겐 계열사들의 중고차 가격이 장마철에 비오듯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 폭스바겐 계열사의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들만 차를 팔지도, 판매하지 않기도 힘든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요. 오늘은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 계열사 차량들의 가격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바이카에 거래된 차량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 계열사의 차량들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모델은 소음 32대, 배출가스 32대, 배출가스 + 소음 15대 까지 총 79대 차량들입니다. 주로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네요.



배출가스 32개 모델


일단 배출가스로 인한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32개 모델을 먼저 살펴볼까요?

* 차량은 같은 연식에 동일한 조건(사고여부, 신조여부, 옵션내역)을 기준으로 비교하였고, 바이카앱(온라인 내차팔기 경매어플)에서 실제 거래된 내역을 통해 작성된 자료입니다.

 비교된 차량들은 동일한 연식에 동일한 조건을 가진 차량들로 비교하였습니다.



배출가스 32개 모델 중 가장 높은 가격하락이 있던 차량은 폭스바겐 CC 입니다. 1월 판매가는 3,440만원이었지만 7월 판매가는 2,420 만원으로 1,020만원이 차이가 있네요. 아우디, 폭스바겐 할 것 없이 모든 차량의 가격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소음 32개 모델


소음으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차량은 32개 모델 입니다. 소음으로 인해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차량은 시로코, 플라잉, A5 골프, 컨티넨탈을 제외하면 모두 아우디 차량들이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 비교된 차량들은 동일한 연식에 동일한 조건을 가진 차량들로 비교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금액이 하락했지만 높은 금액대의 차량들보다는 오히려 낮은 금액대의 차량들이 더 많이 가격이 하락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배출가스 + 소음 15개 모델


배출가스 + 소음 15개 모델은 플라잉, 폴로, 컨티넨탈 의 3종류의 차량들만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 비교된 차량들은 동일한 연식에 동일한 조건을 가진 차량들로 비교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타고다니는 폴로는 다른 차량들 보다 가격하락폭이 크진 않네요. 폴로를 제외한 플라잉과 컨티넨탈의 경우도 그렇게 큰 가격하락폭을 보이고 있진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 차량들과 그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차량들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차량들의 가격하락폭이 더 컸고 이 말은 더 많이 유통된 차량이 가격하락폭이 크다는 뜻입니다.

바이카앱을 이용하고 있는 중고차 딜러에게 물어본 결과 가격하락한 원인은 물론 폭스바겐의 서류조작사건으로 인해 중고차 딜러들이 폭스바겐의 차량을 꺼리는 것도 가격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이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터무니없이 많은 매물이 나와 차량가격이 떨어진 면도 있다고 하네요.




마치며,


현재 폭스바겐 서류조작사건으로 인해 기존 차량 보유자들만 피를 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폭스바겐은 서류 조작을 인정하고 재인증을 통해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 차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이 사태를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폭스바겐, 아우디 운전자들의 불만도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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