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차량, 사고유무 확인하자!


현재 운행하는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내차팔기를 위하여 중고차 매매 단지의 딜러를 찾아간 김 아무개 씨, 하지만 "고객님, 지금 이 차량은 뒷휀다 교환으로 인한 사고차라서 가격이 평균 시세보다 깎이실 거예요."라는 딜러의 말에 당황하여 할 말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마냥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중고차 거래를 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위의 김 아무개 씨와 같은 상황처럼 아무 탈 없이 잘만 타고 다녔던 내 차가 뒷휀다의 교환으로 사고차라는 황당무계한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중고차 거래를 할 때 자동차의 사고 유무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동차의 사고 기준은 무엇일까요? 차를 주차하다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다른 차와 살짝 사고가 났다고 해서 중고차 거래를 할 때 무조건 사고차가 되는 것은 아니며, 중고차 딜러가 보다 싸게 판매하거나 매입하기 위해 직접 판단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동차 관리법상의 사고 차량 판단 기준을 따르게 되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무사고인지 유사고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이 심하게 파손되거나 침수되어 전원이 켜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중고로 충분히 제값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만약 액정이 깨졌다고 하더라도 주요 부품인 스마트폰의 메인보드가 멀쩡하고, 통신을 하는 것에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경우 파손 부품만 교체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파손된 부위를 수리하지 않고 판매를 하게 되면 가격은 깎이게 됩니다. 또한, 판매하기 전 본인 부담으로 수리를 하게 된다면 수리비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거래도 마찬가지인데요. 자동차 주요 부품인 엔진과 사람의 척추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자동차의 주요 골격만 멀쩡하다면 사고차로 보지 않습니다.



위의 두 이미지는 자동차의 외판과 주요 골격이 표시된 것으로 사고 부위에 따라서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중고차 거래를 할 때 사고 유무는 크게 '완전 무사고', '무사고', '유사고' 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완전 무사고



'완전 무사고'란 자동차 부품 중 교환이나 판금, 도색 등이 전혀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이 있는 차량인데 '완전 무사고' 차량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겠죠?


2. 무사고



'무사고'란 자동차의 주요 골격이 아닌 외판을 교환하거나 판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외판인 앞휀다(좌&우), 후드(본네트), 앞문과 뒷문(좌&우), 트렁크 문, 사이드 미러 등을 교환하거나 판금을 하여도 무사고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판금은 무엇일까요? 판금은 자동차 외관의 변형된 부분을 원래 모습으로 교체 없이 복원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외판의 판금 작업이라 하여도 사고로 판정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외판의 손상 정도가 심하여 주요 골격에 영향을 끼쳤을 때는 유사고로 판정됩니다.


3. 유사고



'유사고'란 자동차의 주요 골격과 그에 영향을 끼친 외판을 수리한 내역이 있을 때를 말합니다. 즉, 외판 중 루프, 뒷휀더(좌&우), 사이드(좌&우), 등이 교환 및 판금이 들어갔거나 주요 골격이 수리되었을 때 유사고라고 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많은 외판 중 루프, 뒷휀더, 사이드 부위의 교환이나 판금을 유사고로 보는 걸까요? 이 부위는 차량의 주요 골격이 연결되어 있어  교환이나 판금을 하기 위해서는 절단이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는 차량의 균형이나 성능에 영향을 끼쳐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유사고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요 골격의 수리가 필요할 정도의 사고는 과연 어떤 사고일까요?



주요 골격의 수리가 필요할 정도의 사고는 위의 사진처럼 자동차의 파손 정도가 심하여 자동차의 기반이 되는 뼈대 자체가 손상이 된 사고입니다. 사람이 척추가 다친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수리를 했어도 차량의 강성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운행이 언제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치며


김 아무개 씨의 중고차 거래로 자동차의 사고 유무 판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내용은 중고차 거래 시 중고차 매매 단지 내 성능점검장에서 진단평가사가 성능기록부에 표시를 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중고차 딜러는 중고차의 사고 유무를 판단하여 거래를 하는 것이지요. 문득 성능점검기록부를 조작할 수 있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현행법상 중고차 거래를 할 때 차량의 구조장치 및 성능 상태를 거짓으로 점검 및 고지한 자는 징역이나 벌금을 물게 되는 강한 규정이 있습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만든 '카히스토리'에서 사고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고 유무 판별법을 숙지하여 보다 꼼꼼한 소비자가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자동차의 용어도 어려운데 사고유무까지 한별하여 중고차 거래를 하자니 중고차 딜러가 되라는 건가 싶은 답답함이 생기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럴 때 내차팔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딜러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내차팔기 어플 바이카앱을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바이카 어플을 통하여 중고차 거래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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